차일디스틱

  • 귀여운 액자들 속에 담은 너를 향한 것
  • 봄
  • 우리 집
  • 아야
  • 미운 아기 오리

차일디스틱

childistic

그림에는 어른이 없습니다. 웃고 있는 모습보다 울거나 무표정한 아이들로 가득합니다. 언제나 커다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왔지만, 넓은 세상으로 갈수록 저는 더 작아지고 두려움은 점점 커져갑니다. 하늘은 매일 변하는데도 저는 제 안의 작은 세상을 떠나지 못하고 유유히 맴돌고 있습니다. 아이든 어른이든, 저처럼 맴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 멈춰 있는 듯한 느낌은 어쩌면 무서울 수도 있지만, 그 안에 귀여움이 공존합니다. 작품을 통해 그 따뜻함을 전하고 싶습니다.